-
공학, 컴퓨터공학, 수학 3개 분야에서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 3개 분야 이상 선정된 연구자 전 세계에서 23명 뿐 … 한국에서는 유일 최근 3년간 국제저명학술지 190여 편 논문 발표, 인용횟수 32,000회 넘어 [2021-11-17] 박주현(53)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가 또 다시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된 것이다.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16일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박 교수는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공학(Engineering)과 수학(Mathematics),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 3개 분야에서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 3개 이상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23명뿐이다. 한국에서는 박 교수가 유일하다. 여러 분야에서 HCR로 선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광범위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으로, 세계적인 연구자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교수는 최근 3년 간 국제 저명학술지에 1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이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32,000회가 넘고, 100회 이상 인용된 논문 수만 해도 약 80편에 달하는 등 세계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2017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세계적 학술지 ‘IEEE 트랜잭션스 온 퍼지시스템(IEEE Transactions on Fuzzy Systems)’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6,602명이다. 한국에서는 HCR로 선정된 연구자 수가 총 47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은 44명이다. 한국에서 3개 이상 분야에서 중복 선정된 연구자는 박 교수가 유일하며, 6명의 연구자가 2개 분야에서 중복 선정됐다. HCR은 과학 및 사회과학 등 21개 분야와 크로스필드(Cross Field, 다른 여러 분야 연구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연구자) 1개를 포함해 총 22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올해는 2010년 1월부터 2020 년 12월까지 11년 동안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올해 HCR 명단에는 2021년 노벨상을 받은 5명의 수상자를 포함해 총 24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포함됐다. 클래리베이트는 산하 기관인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의 데이터 및 계량 서지학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들이 수행한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HCR 연구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HCR을 비롯해 인용색인 분석을 통해 잠재적 노벨상 수상 후보로 선정한 ‘노벨 클래스(Novel Class)’급의 피인용 우수 연구자(Citation Laureates)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 통합관리자
- 2021. 11. 17
- 1111800
-
EU-베트남 FTA 활용해 수출 모델 만드는 한국 중소기업 FTA 활용 사례 영상에 담아 영남대 GTEP사업단, 어학·무역이론은 물론 해외 박람회 누비며 실무 역량 쌓아 [2021-11-17] <2021년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GTEP사업단 15기 학생들> (왼쪽부터 배장현, 이창환, 임태규, 이승민) 영남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학생들이 2021년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85개 팀이 참가했다. 최종 수상팀은 6개 팀이며 이 가운데 영남대 팀이 영상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FTA(자유무역협정, Free Trade Agreement)를 활용한 한국 기업의 해외수출 장려를 위해, FTA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공모전이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학생들은 GTEP사업단 15기로 활동하고 있는 임태규(26), 이창환(25), 배장현(24, 이상 무역학부 4학년), 이승민(23, 무역학부 3학년) 씨다. 영남대 팀의 수상작은 <대구 Some Youth(섬유’S)>. 이들은 국내 섬유 분야 중소기업이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FTA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성공적으로 수출 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이 유럽연합과 베트남의 FTA를 적극 활용해 관세를 절감하거나 특혜관세를 받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출전략을 3분 남짓 짧은 영상에 담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 GTEP사업단 15기 임태규 씨는 “FTA는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협정이다. FTA를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고 싶었다”면서 “우리가 스터디 한 FTA 수출 전략을 전문 기관에서도 인정해 준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GTEP사업단 활동을 통해 무역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무역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우는데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어학과 무역실무기본 교육부터 시장분석, 해외마케팅, 바이어 상담 교육 등 무역 이론은 물론, 중소기업 실무자와 함께 해외 박람회 현장을 직접 누비며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실무 역량도 쌓고 있다. GTEP사업단 학생들은 매년 해외 박람회를 참가해 중소기업 해외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영남대는 2002년 당시 산업자원부 TI(Trade Incubator) 사업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0년간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GTEP사업단 15기를 운영 중이다.
- 통합관리자
- 2021. 11. 17
- 128111
-
- 통합관리자
- 2021. 11. 15
- 161823
-
산·학·병 협력 체계 구축 공학·의학 계열 연구 및 협업 활성화 정부, 지자체 정책 대응 아젠다 발굴 및 전략 수립 대학 내 학문간 융·복합 연구 플랫폼 조성으로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 [2021-11-10]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021 YU 융․복합 R&D 혁신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9일 오후 5시 영남대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선포식은 융·복합 R&D 혁신 프로젝트 추진 목표와 핵심추진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산·학·병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학 및 의학 계열 연구 수주와 협업을 활성화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국가 정책에 대응하는 아젠다 발굴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한동근 산학연구부총장, 김종연 의료원장(의무부총장), 김성호 영남대병원장, 이경수 산학연구처장, 박영목 공과대학장, 이경희 의과대학장, 박용완 기계IT대학장 및 각 학부(과)장, 의료원 관계자 및 주요 사업 참여 교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YU 융·복합 R&D 혁신 프로젝트 비전 및 핵심 추진 전략’을 발표한 이경수 산학연구처장은 “융·복합 R&D 체계 구축을 위하여 산학과 의료 융합 사업 아젠다 개발을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삼고, 바이오-기초임상의학 융합 과제 장려, 공학 및 의학 교수진 간 연구네트워크 활성화, 초광역 협력을 통한 융·복합 사업 발굴을 세부 목표로 설정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전략 발표 후,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은 영남대의 연구 활성화의 성공적 도약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융·복합 R&D 혁신 프로젝트 공동선언문과 비전을 선포했다 최외출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비전과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정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영남대 슬로건인 ‘New Spirit! New start!’처럼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도약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학 내 다양한 학문 간 융·복합 연구 플랫폼 조성과 산학협력 규모를 확대해 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통합관리자
- 2021. 11. 10
- 233843
-
원예학 및 원예학회 발전 기여 공로 국내 머루 유전체 분석, 기후변화에 따른 포도 병해충 발생 모델 개발 등 관련 연구로 SCI 논문 68편 등 학술논문 140편 발표 [2021-11-10] 영남대학교 원예생명과학과 윤해근 교수가 한국원예학회 학술공적상을 수상했다. 원예학 및 원예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한국원예학회 학술공적상은 15년 이상 한국원예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한 회원 중 원예학 및 원예학회 발전에 공적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윤 교수는 국내 머루의 유전체 분석, 전사체 분석을 통해 자생머루의 우수성을 밝혀내고, 기후변화에 따른 포도의 병해충 발생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4차산업혁명 기술을 과수원예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관련 연구로 SCI 논문 68편 등 140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 가운데 45편은 한국원예학회가 출판하는 학술지에 게재하여 학회지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우수논문상을 3차례 수상한 바 있다. 윤 교수는 한국원예학회의가 발간하는 학술지 ‘HEB’의 과수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우수심사위원, 최우수분과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기획위원, 국제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식물병리학회 평의원,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 부회장, 한국육종학회지 편집위원, ISHS 포도육종학회 국제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과학기술정보센터 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지 포도 육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있다.
- 통합관리자
- 2021. 11. 10
- 192708
-
LINC+사업 참여 7개 대학 공동 추진 영남대 풍동실험실에서 극한 환경에서의 드론조종 기술 습득 목표 [2021-11-10] 영남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단장 배철호)이 제2회 대구·경북 LINC+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LINC+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경강원권 7개 대학(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이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남대 풍동실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표 기술인 드론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과 일상생활 속 드론 보급을 위한 드론 조종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드론 주행 안전성 확보에 가장 밀접한 바람의 영향에 따른 대응 조종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대회의 목표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람이 부는 극한상황 연출을 위해 두 대의 풍동이 동원됐다. 풍동은 비행기가 특정 비행속도 및 고도로 비행하는 상황을 지상에서 예측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다. 이 풍동으로 약 5~7m/s 풍속의 바람이 부는 환경을 연출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약 5~7m/s 의 풍속에서는 드론 운영이 어려운 극한환경으로 볼 수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일반 드론비행 과정과 극한환경에서의 드론 주행, 시야범위 밖 비상착륙 및 3m 높이의 지름 30cm 착륙지에 비상착륙 등을 평가했다. 최종 대구한의대 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와 경운대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비행 중 스펀지 공과 활을 피하는 번외경기도 진행했다. 번외경기에서는 대구한의대와 계명대가 안티드론 회피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를 준비한 영남대 LINC+사업단 배철호 단장은 “미래 핵심 산업인 드론산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LINC+ 사업에 참여하는 7개 대학이 힘을 모아 올해로 2년째 드론 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린 영남대 풍동실험실은 돌풍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드론 조종기술을 습득하는데 최적의 환경으로 구축돼 있다”면서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드론을 직접 제작하고, 운용해봄으로써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LINC+사업 대학들과 함께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통합관리자
- 2021. 11. 10
- 233011
-
미래자동차 및 드론 분야 인재 육성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 자율주행자동차 모의 테스트 위한 실제 도로와 동일 환경 조성 산학협력 연구·개발 테스트, 기계IT대학 미래차 교육과정 실습장 활용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도 개최 예정 [2021-11-9] <영남대학교 ‘YU Next Mobility 도심형 자율주행 플랫폼’ 전경>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YU Next Mobility 도심형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9일 개소식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 분야 중 하나인 ‘넥스트 모빌리티(Next Mobility)’, 즉 미래자동차와 드론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조성한 것이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지원으로 조성된 이번 넥스트 모빌리티 도심형 자율주행 플랫폼은 영남대 경산캠퍼스 내 약 3,6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모의 테스트를 위해 실제 도로와 동일한 주행 환경이 구축돼 있다. 주행도로 포장과 횡단보도, 3색 및 4색 신호등 6개,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등 2개, 신호등 제어시스템 1개 등 전기·통신 장비를 비롯해 도로 및 교통 표지판과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특히, 이 공간에는 드론 주행포인트 표지를 별도로 만들어 두고, 드론 비행연습 등 드론 교육 및 실습용으로도 같이 활용할 계획이다. 영남대 기계IT대학은 이번에 조성된 도심형 자율주행 플랫폼을 미래자동차 및 드론 관련 교육 과정 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산학협력 연구개발에 필요한 각종 테스트를 비롯해 관련 경진대회 개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체와 연계한 산학협력과 타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 활용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배철호 단장은 “이번 ‘YU 넥스트 모빌리티 도심형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세대 산업인 자율주행차, 드론 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됐다”면서 “영남대 학생들이 넥스트 모빌리티 분야를 주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 구성은 물론, 산학협력을 위한 연구 ·실험실 등 관련 인프라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통합관리자
- 2021. 11. 09
- 207667
-
- 통합관리자
- 2021. 11. 04
- 198217
-
- 통합관리자
- 2021. 11. 04
- 167798
-
합성 핵산분자 이용 ‘면역 활성 유도 항바이러스 핵산나노입자’ 개발 에이즈 환자 면역세포 활성 유도 및 HIV 감염세포 제거 확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도 응용 가능 바이오 소재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Biomaterials’ 최신호 게재 [2021-11-4] <img class="fr-fic fr-dib fr-draggable" style="margin: 5px auto; padding: 0px; border: 0px currentColor;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vertical-align: top; float: none; display: block; position: relative; cursor: pointer; max-width: 100%;" src="https://www.yu.ac.kr/_attach/yu/editor-image/2021/11/WjFTpjargahIHhDMzzDOXMQzTB.jpg" data-height="485" data-alt="screen shot" data-width="650" data-file_name="WjFTpjargahIHhDMzzDOXMQzTB.jpg" data-success="true" data-size="181704" data-path="/_attach/yu/editor-image/2021/11/WjFTpjargahIHhDMzzDOXMQzTB.jpg" start;"="" -0.4px;="" 16px;="" sans-serif;="" notosanscjksc,="" kr",="" sans="" noto=""> 영남대학교와 부경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환자, 즉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진준오 교수(왼쪽 사진)와 부경대 화학과 곽민석 교수 연구팀이 ‘면역 활성 유도 항바이러스 핵산나노입자’를 개발한 것. 이 핵산나노입자가 HIV 감염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시킴과 동시에 HIV 감염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된 환자의 몸은 면역 체계가 손상되어 병원균의 침입에 취약하다. 따라서 HIV를 제거하며 손상된 면역체계를 회복하는 것은 에이즈 치료의 중요한 난제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지질핵산과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증강제를 화학적으로 결합한 직경 약 14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의 구(球)형 면역증강 핵산나노입자를 만들었다. 이를 이용하여 HIV 감염 환자의 혈액 내 면역 세포 활성 유도 능력과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핵산나노입자는 HIV 감염 환자 혈액에서 형질 수지상세포(Plasmacytoid Dendritic Cell)의 활성으로 항바이러스 단백질의 대량 분비를 유도하였고,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증식과 활성도 유도했다. 또한 HIV의 잠복기 전환(Latency Reversal)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사용된 지질핵산은 화학적 합성으로 특수한 작용기의 도입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해 임상시험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체내 독성이 적은 생체 친화적 소재여서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진준오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핵산나노입자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항원 단백질을 탑재하는 방법으로 COVID-19 바이러스의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점연구소사업과 중견연구지원사업으로 수행됐으며, 바이오 소재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 영향력지수(IF) 12.479) 최신호(10월)에 게재됐다.
- 통합관리자
- 2021. 11. 04
- 163807